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차메디텍, HA 필러 ‘히아필리아’ 중국 출시

등록 2024-12-30 오전 11:04:50
  • kakao
  • facebook
  • twitter
  • link_url
    “글로벌 시장 진출 지속해 히아필리아 점유율 빠르게 확대”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차바이오텍(085660) 계열사 차메디텍은 중국에 히알루론산(HA) 필러 ‘히아필리아’(HyaFilia)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 중국 출시를 기념해 지난 26일 중국 광저우 포시즌 호텔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차메디텍)
히아필리아는 차메디텍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유럽, 중동 등에 수출해 해외 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다진 제품이다. 자체 기술인 ‘CHA-HEART’ 기술력을 기반으로 화학적 가교 물질인 BDDE를 최소화해 세포 독성 위험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였다.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의 중국 현지 임상을 완료하고 2024년 9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현지 미용·성형 의료기기 전문 기업과 공급계약을 맺고 판매를 본격화한다.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 중국 출시를 기념해 지난 26일 중국 광저우 포시즌 호텔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와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한국과 중국 의료진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익수 성형외과 전문의는 연자로 참석해 ‘CHA-HEART 기술 기반 HYAFILIA 제품 소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고 원장은 히아필리아가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가교 기술을 기반으로 독성 잔류물이 생성되지 않는다면서 성공적인 시술 사례를 발표했다. 김 대표가 해외 유통업체에 현지 판권을 수여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시장 규모는 2017년 31억 위안(한화 약 6133억원)에서 2021년 64억 위안(약 1조2663억원)으로 증가했다. 2030년에는 441억 위안(약 8조725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를 주 품목으로 대륙별 핵심 국가 에스테틱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 1월 동남아시아 미용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태국에 진출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에도 진출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현지 협력 업체를 발굴해 입지를 넓힐 계획”이라며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히아필리아의 점유율을 빨리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OLL

tit_icon

진행

가장 먼저 블록버스터 등극할 K신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