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美 OCMS Bio와 항체신약 초고속 발굴·원샷 검증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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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와 OCMS Bio의 이번 프로젝트는 AI 플랫폼으로 다수의 항체 변이체들을 생성한 뒤, 수백만 개의 하이브리도마(hybridoma) 세포가 각각 서로 다른 항체를 발현하도록 엔지니어링하고 다클론성(polyclonal) 셀 라이브러리(cell library)를 스크리닝 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한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항체신약 발굴 및 최적화 AI 플랫폼 (Ab-ARS: Antibody auto report system)을 활용하여 기존 항체치료제 혹은 신규 항체의 상보성 결정부위(CDR) 아미노산 서열을 다양한 조합으로 변경하고 항원 결합력에 대한 예측 및 검증을 세 차례 수행한 바 있다.
이번에 공동으로 런칭하는 서비스에서 신테카바이오는 타겟 항원과 컴퓨터 상(in silico) 상호작용하는 항체 변이체를 대규모로 도출하고 3차원 구조 및 서열을 OCMS Bio에 제공한다.
OCMS Bio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포 기반의 항체 스크리닝(On-Cell mAb Screening, OCMS™) 기술 및 노하우를 이용해, 신테카바이오가 예측한 50,000개의 항체에 대한 항원-항체 결합력을 한 번에 평가한다. OCMS Bio 측도 본 기술에 대한 세 차례 검증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에 론칭한 ‘항체신약 초고속 발굴 & 원샷 검증’ 서비스는 네 가지 요소를 한 번에 제공한다. 타겟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 변이체 5만개를 AI 기반으로 예측한다. 이후 포유류(Mammalian) 세포를 이용해 항체 후보들의 발현 수준을 각각 평가함과 동시에 항원 결합력을 측정한다.
특히 유효 항체를 다클론성 세포 집단에서 선별해 분리?동정 및 차세대시퀀싱 기반 ID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두 개의 혁신 기술이 완벽하게 합쳐져 시너지를 낸 서비스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회차 서비스(약 6개월)만으로도 충분히 낮은 농도에서 항원에 잘 결합하는 항체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적 단백질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2회차 서비스(약 4개월)까지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1회차 스크리닝 결과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최적화를 수행해 단단위 나노몰(nM)에서 피코몰(pM) 수준의 농도에서도 항원과 결합하는 우수한 항체를 원샷에 도출하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대규모 항체를 빠르게 원샷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온 OCMS bio의 기술력과 당사 AI 슈퍼컴센터 기반 AI 항체 플랫폼의 결합으로 서비스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항체 스크리닝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영두 songz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