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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엠폭스·에볼라 등 전염병에 아프리카 몸살[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등록 2025-02-16 오후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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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2월10일~2월16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엠폭스·에볼라 등 아프리카에서 확산하고 있는 전염병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로이터 통신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에볼라 환자가 9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우간다 보건부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달 말 숨진 32세 간호사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은 현재 치료받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에볼라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은 모두 265명이다. 이들은 모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발병한 에볼라는 공인 백신이 없는 수단형 바이러스다. 우간다에서는 과거 여러 차례 에볼라가 발생했다. 2000년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당시에는 감염자 425명 중 224명이 사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이나 에볼라 사망자의 체액·혈액, 환자의 체액으로 오염된 물체 등을 통해 전염된다. 감염되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프리카에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의 위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AP 통신은 이로 인해 최근 시에라리온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시에라리온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6일 21세 남성이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나흘 만인 지난 10일 두 번째 사례가 확인됐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아프리카연합(AU) 55개 회원국 가운데 엠폭스 발병국은 20개국이다. 작년부터 집계된 5만 건 넘는 의심 사례와 1000명 이상의 사망자 가운데 대부분이 콩고민주공화국을 비롯한 중부 아프리카에서 나왔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WHO는 작년 초부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치명률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새로운 변종인 하위계통 1b형(Clade 1b) 엠폭스가 확산하자 작년 8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시에라리온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2014년 에볼라 발병의 진원지로 시에리리온에서만 2016년까지 의료 종사자의 7%를 포함한 약 4000명이 에볼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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