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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진료 상담에 예약까지"…와이즈AI, AI통화 출시

등록 2025-11-03 오후 4: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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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인공지능(AI) 의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가 환자에게 전화를 걸고 진료 관련 질문에 응답하며 예약까지 완료하는 AI통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와이즈에이아이CI. (이미지=와이즈에이아이)
    AI통화서비스란 거대 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진료 등 환자의 질문에 즉시 응답하며 예약까지 완료하는 차세대 아웃바운드 솔루션을 말한다. AI통화서비스는 기존 덴트온과 에이유 고객 대상으로 순차 적용되며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기존 병원 AI 아웃바운드 콜은 환자 질문을 잘 인식하지 못해 일방적 안내에 그쳤고 복잡한 자동응답시스템(ARS) 메뉴로 예약 전환율이 낮았다. AI통화는 LLM 기반 AI가 환자 질문 의도를 파악해 진료 시간, 위치, 비용 등에 사람과 동일하게 자연스럽게 응답한다.

    AI통화는 대화형 예약과 기존 ARS 키패드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AI통화는 환자별 시술 단계와 예약 이력, 병원 운영 정책에 맞게 개인화된 멘트를 제공해 예약 중도 이탈이 감소하고 복잡한 키패드 선택 없이 직접 발화로 예약이 가능해 예약 완료율도 크게 향상됐다.

    고객 관리 효율성도 향상된다. AI가 즉시 해결해 재문의 전화가 감소하고 병원 직원은 환자 케어와 병원 운영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모든 대화 내용이 기록되고 핵심 3줄로 요약 제공된다. 병원 관리자는 요약본만으로 환자 요청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AI통화 출시 기념 이벤트로 AI 통화 체험 고객 전원에게 요아정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메모란에 AI플러스 입력 제출 고객 대상으로 아이폰17 PRO(1명), 아웃백 10만원 상품권(10명) 등을 추첨 증정한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AI통화는 단순히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 아니라 AI가 환자와 진정한 대화를 나누며 병원 예약을 이끌어내는 혁신”이라며 “병원은 환자 케어에 집중하고 그동안 AI가 고객을 관리하고 예약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향한다. AI통화는 그 비전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즈에이아이는 2020년 설립된 AI 기반 의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병원 수익 자동화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치과 전용 ‘덴트온’, 진료과별 특화 플랫폼 ‘에이유’, AI 고객센터 ‘SSAM’ 등 3대 주력 제품을 통해 전국 400개 이상 병·의원에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주요 도입 병원 평균 매출 34.5% 증가, 콜 응답률 27% 개선, 운영비 15% 절감 등의 성과를 입증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매출 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시리즈A·B 투자로 총 149억원을 유치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특허 28건 등록, 6건 출원, 상표 등록 7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미국·일본·영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